명백집은 돼지곰탕을 파는 곳으로, 망포 본점을 필두로 아주대 앞, 동탄, 오산, 용인 등에도 지점이 많습니다. 돼지곰탕이라고 하면 돼지고기 자체의 기름진 맛을 떠올려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코기로 끓이면 맑으면서도 진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잡내가 나지 않는 것이 관건이죠.
상호 : 명백집 본점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124-1 1층
분야 : 국밥
설명 : 버크셔K 돼지고기를 사용한 돼지곰탕
매주 월요일에 쉽니다. 10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일찍 가지 않으면 재료 소진으로 빨리 마감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재료만 소진되지 않으면 저녁에도 영업했는데, 완전히 점심 장사로만 바뀌었습니다.
메뉴는 단일메뉴입니다. 돼지곰탕 한 메뉴로, 양에 따라 일반 특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게 안은 상당히 단촐한 모습입니다. 회전율이 좋은 메뉴이지만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대기가 꽤 있었습니다.
부위는 돼지 뒷다리로 보입니다. 후지는 담백하고 지방과 살코기의 경계가 분명해 구이로는 좋지 않지만 얇게 썰어 불고기로 먹거나 혹은 탕으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지방 함량이 적어 덜 느끼하니까요. 국밥이 담백하면서도 돼지의 육향이 풍부해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후추향은 조금 강합니다. 밥은 토렴식으로 말아져 나옵니다. 얇은 고기가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김치는 2종으로 살짝 익은 맛이 납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가격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요새 만원이하로 밥한끼 먹기 힘든데 비해 점심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진하고 무거운 부산식 돼지국밥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담백하면서 감칠맛 나는 돼지곰탕의 시대가 열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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