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위키에 따르면 수원 3대 상권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수원시청이 소재해있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많은 회사들이 소재해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점과 술집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24시간을 운영하는 해장국집도 있는데, 바로 무려 30년 이상 영업을 했다는 유치회관입니다. 유치회관은 인계동 본점 이외에도 성남시 금곡동에 분당 직영점, 성남시 야탑동에 야탑직영점이 있습니다.
상호 : 유치회관
분야 : 해장국
설명 :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24시간 해장국 맛집
목차
소개
24시간 운영이기 때문에, 근처 다른 음식점들이 11시쯤 문열기 시작하는 것을 도저히 기다리기에 힘들다거나, 근처 영화관에서 영화 보려는데 밥 시간이 애매하다거나, 정말 굶주린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을 때 모두 방문하기 좋습니다. 전날 밤새도록 회식이나 모임으로 달렸을 때에도 물론 적합합니다.
메뉴
메뉴는 단순합니다. 해장국, 수육, 수육무침 단 3개 입니다. 해장국을 시켰는데요, 정확히 7분 만에 나왔습니다. 쟁반에 밥, 해장국, 선지, 반찬접시 3개를 한꺼번에 들고와서 바로 깔아주십니다. 각 테이블에는 배추김치, 깍두기, 무채가 큰 통에 담겨 덜어먹으라고 비치되어 있습니다. 빨간 다데기와 고추다짐, 소금과 후추도 같이 있어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다. 다른 직영점들은 식탁 위가 아니라 셀프 코너를 따로 운영했던 것 같은데, 본점만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뚝배기가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안내해주시는데요, 정말 뜨겁습니다. 함부로 그릇을 움직이지 마십시오. 밥은 보통의 흰쌀밥입니다. 밥소믈리에로 거듭나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사실 흰쌀밥이야말로 해장국의 짝꿍이 맞습니다. 도정이 말씀하게 되어 국물이 잘 스며드는 흰쌀밥이야말로 해장국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법이니까요. 뚝배기에는 기름기가 자작한 소고기(뻣뻣한 양지 같은 국거리는 확실히 아님)와 우거지, 팽이버섯, 대파 등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선지는 별도 그릇에 주시는데, 선지도 같은 국물에 삶아져 내와서 먹을 만큼 푹푹 덜어 국물에 적셔 먹으면 맛있습니다. 리필이 가능한데 한번도 리필한 적이 없네요. 배부르거든요.
분명히 해장국집인데, 먹다보면 술을 부릅니다. 적절한 기름기가 도는 고기 국물에 대파와 우거지로 시원한 맛이 더해지니, 아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물론 수육과 무침도 맛있습니다.
내부 모습
사진은 평일 오전 10시쯤 가서 그나마 손님이 별로 없는데, 점심시간 등에 맞춰가면 대기해야합니다. 대기석도 따로 운영중입니다. 주차도 가능한데, 주차 부지가 좁아 차량 방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거대한 음식점 상권의 한복판에 있어서 근처에 주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환경 사랑과 기름값 절약 등을 위해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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