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교중앙역 후호정, 족발, 양곰탕, 칼국수 광교 최고의 맛집

후호정 족발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광교를 평정 중인 맛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후호정입니다. 광교 내 맛집 평가를 한다면 한식 분야에서 당당하게 1등을 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후호정

 

상호 : 후호정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7 푸르지오 월드마크 1층 11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1)

분야 : 한식

설명 : 족발, 양곰탕, 칼국수가 맛있는 광교 최고의 맛집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가 내에 위치해있습니다. 월드마크 상가는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로 구성되어서 깔끔하고 산책하기도 좋지만 가게 위치를 바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후호정은 도청로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서 광교중앙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일직선으로 쭉 걸어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주말 점심시간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가게가 넓지 않은 편이라 미리 예약을 하거나 일찍 움직여야 합니다. 족발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족발, 양곰탕, 양무침, 양지칼국수, 매운칼국수, 비빔칼국수 이렇게 6가지가 있네요. 깔끔한 메뉴 구성입니다.

 

반찬 구성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김치, 깍두기 모두 맛있었습니다. 양곰탕을 시키는 경우 저렇게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이 같이 나옵니다.

 

양곰탕

 

먼저, 양곰탕입니다. 내포와 양지고기가 들어간 맑은 육수의 곰탕이네요. 내포는 소의 내장(양)을 삶은 뒤에 포를 뜬 것을 말합니다. 마장동에서 생양을 사 와서 직접 손질한다고 합니다.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네요. 명동에 위치한 하동관도 가보았지만 맛으로는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장 손질 상태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와 후추를 간단하게 넣습니다.

 

파는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습니다. 후추도 살짝 쳐도 좋고, 소금을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고기의 양은 하동관의 25공과 비슷했습니다. 맛도 밀리지 않는데 가격도 1.3만원 vs 2.5만원이니 압도적입니다. 

 

칼국수

 

다음은 양지칼국수와 매운칼국수입니다. 잘게 찢은 양지고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칼국수 면도 직접 만드셔서 쫄깃하고 좋았습니다. 곰탕도 훌륭한데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교 테크노밸리나 경기도청 공무원, 직장인들이 많이 옵니다. 점심에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간 적도 있네요.

 

양곰탕과 칼국수의 퀄리티에 반한 후 족발은 어떨지 궁금하여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족발 반찬구성

 

족발을 시키면 위와 같은 반찬이 나옵니다. 흰무생채에는 통후추와 유자가 들어가서 맛이 깔끔합니다. 족발과 정말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습니다. 부추무침도 입가심을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고수도 같이 나오는데 족발에 살짝 곁들이면 별미입니다.

 

대망의 족발, 등장!

 

족발이 후호정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살면서 먹어봤던 족발 중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수족발이나 다른 유명한 곳들도 가봤지만 여기가 더 맛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족발

 

족발 껍질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이렇게 껍데기를 잘 살리는 족발집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후호정의 필살기, 족발 소스

 

위 사진과 같은 족발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후호정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우젓도 있지만 이 소스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게 정말 사기적인 맛입니다.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양무침

 

마지막은 양무침을 후식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양이 쫄깃하고 잡내도 없어서 맛있습니다. 메뉴나 반찬 하나하나 특색 있고 정성이 느껴져서 먹는 내내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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