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훈식 농가쌈밥은 제가 간절하게 수도권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윤훈식 농가쌈밥은 경상북도에 있는 쌈밥 체인인데, 대구에는 없습니다. 예천에 본점이 있습니다. 구미에 3곳이 있고, 안동에 1곳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 같은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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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상호 : 윤훈식농가쌈밥 문경점
위치 : 경북 문경시 반쟁이4길 16 1층
분야 : 한식, 쌈밥, 건강식
설명 : 쌈채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경북에서만 먹을수 있는 건강한 쌈밥 체인.
처음에 상주점으로 이 존재를 알게됐는데, 단번에 반했습니다. 일단 쌈채소가 무한리필입니다. 하나같이 굉장히 싱싱한 상태를 자랑했습니다. 반찬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고, 또 건강한데 맛있어서 좋은데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평일 점심에 가도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지점이 궁금하던 차에, 문경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특징
채소를 직접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바가 있고, 엄청 깔끔합니다. 상추, 알배추 같은 기본적인 쌈채소 외에도 여러 종류 채소가 있고, 다시마와 양배추 쌈도 있습니다. 모든 지점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가본 곳과 굳이 비교해보자면, 문경점의 채소 종류가 상주점보다 많습니다. 방문 사진들을 보면 반찬이 매일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반찬은 6종이 나옵니다. 상주점은 기본 반찬이 4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주점이 더 좋았는데, 상주점의 두부강정과 나물무침이 정말 환상적이었거든요. 리필을 몇번이나 요청드렸었네요. 물론, 문경점 반찬들도 맛있습니다.
메뉴
우렁된장은 쌈장 맛이 강한데 견과류 같은게 씹히고 우렁이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인 강된장보다 덜 짜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된장찌개도 건더기가 많아서 밥에 같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맛은 고깃집 된장찌개와는 다른데, 대중적인 맛입니다. 밥은 흑미밥이 나오는데 밥도 맛있습니다. 흑미의 고소한 맛이 확 나는데, 밥을 2그릇씩 먹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물도 맛있어요. 이 집은 맛 없는게 없습니다. 주방에서는 고기를 계속 볶고 계십니다. 윤훈식 농가쌈밥은 지점마다 조금씩 메뉴가 다릅니다. 쌈밥이라는 큰 틀은 같지만, 메인 요리가 다른 식입니다. 대패삼겹이나 장어, 불고기가 있는 지점도 있습니다. 상추는 고기 먹을 때나 먹는 육식주의자일지라도 여기서는 쌈밥의 매력에 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채소가 정말 신선해서 채소 단맛이 진하게 납니다. 다양한 식감의 쌈채소들이 있어서 질릴 틈이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맛있어서 과식하게 된다는 정도인데, ‘이건 채소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식했을지라도 다음날 속이 편하기도 하고요.
후기
2000년대생 직장 동료와 갔을 때도 반응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장년층 이상에게 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집입니다. 2021년에 오픈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가게 자체가 깔끔하고, 다양한 채소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 간이 아주 세지는 않아서 담백하게 맛있다는 점 등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깝다면 정말 대기가 엄청날 것 같은 음식점입니다. 가격이 올라도 되니, 제발 진출해주십시오.
지역상품권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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