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백돈은 광교 카페거리에 있습니다. 여천이 바로 앞에 있어서 식사 후 카페나 산책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개인적인 평으로, 광교에서 가장 괜찮은 돼지고기집입니다.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상호 : 제주백돈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98 지하1증
분야 : 돼지고기구이
설명 : 구워주는 맛있는 제주 돼지고기
고기 메뉴는 중량이 정해져있습니다. 한근 단위입니다. 근고기인건 한근이라서 근고기 인걸까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걸까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구워주는 하남돼지집이 180g에 17,000원인데 제주백돈을 같은 무게로 환산하면 20,700원입니다. 비싸죠. 하지만 제주돼지라는 프리미엄, 숙성도 등을 따지면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반찬류들이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콩나물 파채 무침, 백묵은지, 명이나물 등이 나오는데, 가짓수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습니다. 김치전도 있는데 맛있습니다.
고기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굽다보면 익힘 정도는 무시하고 그냥 먹어버리고 싶어지거든요. 겉은 바싹하게,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주십니다. 멜젓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같이 끓고 있습니다. 안에 마늘과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맛있습니다. 마늘을 더 넣어도 맛있어요. 나트륨과 감칠맛이 속속히 배어들어가 부드러워진 마늘을 고기에 딱 얹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상추에 콩나물파채를 넣어서 먼저 와구와구 먹게 되어서 반찬 리필을 꼭 요청하게 됩니다. 백묵은지도 시원해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화력이 좋아서 잘 익습니다.
고깃집이면 된장찌개가 정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김치찌개를 판매합니다. 된장찌개는 돼지고기를 넣지 않기 때문인걸까요? 김치찌개에는 고기가 상당하게 들어있습니다.
주차는 시간을 잘 맞춰가야합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수원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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