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원 부대찌개 백년가게 두꺼비집, 수원 영통 본점 후기

수원의 부대찌개 맛집인 두꺼비집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한 백년가게입니다. 수원에 두꺼비집은 2곳입니다. 영통 본점과 인계입니다. 진짜 본점은 인계인데, 지도 상에는 영통점이 본점이라고 뜹니다. 창업주 이후 자식 경영으로 전환되면서 분할된 것 같습니다. 경희대 근처에 위치한 영통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두꺼비집 영통 본점

목차

상호 : 두꺼비집부대찌개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32

분야 : 찌개, 전골

설명 : 경희대 근처 백년가게 부대찌개 맛집

지역화폐 : 수원페이

백년가게

백년가게 인증 이외에도 많은 맛집 인증이 붙어있습니다. 늘 신뢰하는 블루리본서베이가 연도별로 가득합니다. 블루리본서베이는 맛집의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충분조건인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은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블루리본서베이

블루리본 다음으로 정말 신뢰하는 백년가게 인증이 여기에 있습니다. 진짜 100년 가게는 아닙니다. 100년이 된 가게가 되려면 일제강점기부터 운영했어야 한다는 말이니까요. 그래서 ‘100년이 될 가게’에 가깝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을 선정하고 있는데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부는 해당 인증으로 광고료를 받지 않을거라는 신뢰감이 드니까요. 현수막이 깔끔하고 깨끗한 거로 봐서는 선정된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백년가게 선정 기준인, 업력을 30년 이상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백년가게 인증

 

근처에 경희대가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습니다. 

메뉴

두꺼비집 부대찌개 메뉴

매운 맛은 부담스러워서 일반 부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사리를 진라면 매운맛으로 줍니다. 음료수를 시켰는데 환타 오렌지맛이 있어서 감동했습니다. 보통 환타가 없거나 환타가 있어도 파인애플맛만 있었던 슬픈 경험이 떠오릅니다. 이제 환타 제로가 있는데, 판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소매점에서는 통 보기 어렵습니다. 펩시와 칠성사이다는 없고 코카콜라만 있습니다.

부대찌개 한상차림

놀랍게도 반찬이 맛있었습니다. 당근과 양파가 풍부하게 들어가서 영양가있는 오뎅볶음, 이런건 아니고 어묵! 양념! 이렇게만 구성되어 있지만 놀랍게도 맛있습니다. 콩나물무침도 짭짤하면서 탕용으로 쓰는 두꺼운 콩나물이라 정말 아삭합니다.

 

부대찌개에 두부가 들어가는 게 포인트입니다. 국물의 점도를 결정하는 당면도 들어갑니다. 당면이 들어가서 라면사리 없어도 될것 같네요. 하지만 엄연히 라면과 당면은 다른 법이죠. 깍두기도 납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공장이나 급식류 깍두기와 맛이 다릅니다. 집밥같은 부대찌개라고 느꼈던게, 그릇이 다 코렐입니다. 엄마집 느낌이 납니다. 무겁고 설거지하기 어려운 도자기가 아니라, 환경호르몬이 걱정되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가볍고 견고한 코렐입니다. 합리성의 극치죠. 아무튼, 부대찌개에 대해서 다시 논하자면, 국물이 맛있는데 니글니글하게 진하지 않고 좀 개운한 맛입니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콩나물무침에 동치미 반찬이 있어서 몸에는 해로운 부대찌개지만 건강하게 먹고 있다는 착각이 듭니다. 설득을 한 스푼 더하는 두부의 존재도 있습니다. 밥은 수향미를 사용한다고 게시되어 있습니다. 좀더 구수한 맛의 품종입니다. 확실히 맛집은 밥의 회전율이 높아서 그런지 밥이 맛있습니다. 자제 안했으면 3그릇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원페이 사용 가능합니다. 포장은 천원 더 저렴합니다.

 

 

지역의 좀 오래된, 지역주민들이 인정한 맛집을 원한다면 백년가게를 우선으로 방문하면 좋습니다. 업력이 30년 이상인 곳이어야 하고, 주인이 바뀌지 않았으며, 위생상태가 준수한 맛집들이기 때문입니다. 

백년가게 방문후기

충청권역

[맛집] 대전 태화장, 중화요리 백년가게 후기

[맛집] 대전 태화장, 중화요리 백년가게 후기

[맛집] 대전 진로집, 원조 두부두루치기 솔직후기

[맛집] 대전 진로집, 원조 두부두루치기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