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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투자공부/연금

미국주식 국내상장 ETF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 연금저축 펀드 투자

by 개성공장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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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계좌 세액공제는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연말정산 절세전략(3),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 연금계좌 세액공제

 

연말정산 절세전략(3),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 연금계좌 세액공제 - 경제적 해자 만들기

이번 글에서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절세전략을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공제 항목들은 소비와 연관이 되어 있지만 연금계좌 항목은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세

widemoat.kr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는 연금저축계좌에서 장기투자하고 있는 ETF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매수할 때 S&P500이나 NASDAQ100과 더불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S&P500 인덱스를 따라가는 상품과 달리 Widemoat가치주는 Morningstar의 Wide Moat Focus Index를 추종하여 운영됩니다. 포함되는 주식의 특징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미국주식 : 미국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을 대상으로 한 ETF
2. Widemoat :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 기업을 타겟
3. 가치주 :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편입

위 3가지를 만족하는 40여개 종목들로 구성된 ETF가 바로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입니다.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상장 ETF이기 때문에 미국의 모닝스타가 운영하는 상품과 100%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Wide Moat Focus Index를 기초지수로 하여 유사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환헷지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장투용으로 적합하며, 보수율은 0.4%로 높은 편은 아닙니다. 기타비용을 포함한 총비용비율은 그보다 높은 편이지만 어차피 Widemoat 상품은 이것뿐이라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연금계좌를 운영함에 있어서 이정도 보수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분배금은 지급되지 않고 배당이 있는 경우 재투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분배금을 받으면 기분이 좋긴 한데 투자수익률 측면에선 분배금 없이 운용사에서 재투자를 계속 하는게 더 유리합니다. 생활비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액을 매도하며 쓰면 됩니다. 장기수익률 측면에서 QYLD 같이 꾸준히 배당하는 ETF보단 재투자되는 ETF를 소액 분할매도 하면서 돈을 인출하는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애초에 배당이 재투자되기 때문에 매도해서 갯수가 줄어드는 것에 너무 예민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건 생활비 등 연금을 인출할 때의 이야기고 투자하는 입장에선 계속 갯수를 늘려가며 지속 매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이 상품에 계속 투자를 하게된 투자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장기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자
사람들마다 주식을 매수하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어떤 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매수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이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주가에 별로 반영이 되지 않아 저평가되었다고 보고 매수하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춰서 대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낮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들은 단기 변동성과 별개로 장기 수익률이 좋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Widemoat가치주 ETF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들은 자신만의 경제적 해자를 갖춘 주식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연금투자에 아주 좋습니다.

○ ETF 구성자산

(출처 : http://www.kindexetf.com/fund/getFundInfo.etf?fundCD=9001N&tabMenuNo=1&leftMenuNo=24)

ETF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과 업종

 

누가봐도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SNS 서비스의 일인자인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가지고 있는 구글. 그 외에도 타일러 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 같은 IT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필립모리스, 셰니에르 에너지와 같은 전통적 가치주 스타일의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위 리스트는 2021년 3월 기준이므로 현재는 구성종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2. 10년 이상 장기투자에 적합할 것

어떤 ETF나 주식이 장기투자에 적합할까요?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좋은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에서 더 나아간다면 지속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합니다. 모든 종목이 영원히 오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어느 특정 섹터나 어떤 성격의 주식들이 앞서나간다면 일정 주기로 리밸런싱하여 일부 매도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장기투자에 유리합니다. 그렇게 리밸런싱이 주기적으로 일어나야 시장이 횡보하더라도 장기수익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Widemoat가치주는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위 종목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통적인 성장주와 가치주 2가지 성격의 주식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식을 50% 비율로 매칭하여 리밸런싱이 일어납니다. 또한 경제적 해자가 유지되고 있는지, 주식이 고평가 영역에 들어가지 않았는지를 판단하여 구성종목이 변경됩니다.

 

 

3. 달러, 달러, 달러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약달러 장세를 예측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초기 폭등하던 환율을 생각하면 새삼 세상의 변화가 빠르게 느껴지네요. 사람들이 '약달러'를 말하고 수출이 급등하여 원화가치가 상승할 때는 천천히 달러를 매입해야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1000~1100원/달러를 하방, 1200~1300원/달러를 상방으로 두고 달러자산을 축적하는 전략을 구사해봅니다.

 

 

위 3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연금계좌의 세제혜택을 위해 지속 매수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의 시장환경이 조성되면 아마 다른 상품으로의 변경이나 비중조절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니며, 투자의 결과는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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