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는 직장인들이 회식을 많이 해서 곱창이나 양대창 맛집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을지로양대장, 세광양대창, 삼곱식당, 을지1막, 일번지양대창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을지로에 들렸을 때는 그중에서 세광양대창 을지로3가점에 방문했습니다.
상호 : 세광양대창 을지로3가점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110-2
분야 : 한식
설명 : 을지로에서 맛있는 양대창, 막창을 맛볼 수 있는 곳
세광양대창은 교대본점이 본점이고, 세광 그린푸드 SGF에서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세광에서 만든 브랜드로는 교대이층집, 교대갈비집, 교대골목집 등이 있습니다. 세광이나 교대 키워드가 들어가면 보통은 세광에서 만든 브랜드인가 봅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레트로한 감성을 잘 살린 것 같네요. 옛날 분위기와는 다르게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다만 에어컨은 벽걸이 말고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구이는 직접 구워주셔서 살짝 비싸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이네요. 위 사진에는 없지만 대창, 막창, 특양 각 1인분으로 모둠구이가 49,000원입니다. 처음 방문인만큼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 모둠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상차림은 이런 느낌입니다. 깔끔하네요.
불판 위에 바로 연기 흡입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으로 고기 굽는 연기가 거의 퍼지지 않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지만 가게 내부도 연기로 차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모두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하이볼을 한 잔 주문했습니다. 음료도 예쁘고 좋네요.
막창, 양, 대창 모두 먹어보았을 때 가장 맛있는 건 역시 막창이었습니다. 대창은 아무래도 기름기가 너무 많다 보니 1~2개만 먹는 게 가장 맛있었네요. 막창은 직접 구워주셔서 굽는 정도도 괜찮았고 소막창이라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워낙 맛있다 보니 소갈비도 1인분 시켜봤습니다. 소갈비도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막창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양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볶아서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 중간중간 쫄깃한 양 조각이 있는 게 맛있었네요.
이건 김치우동입니다. 식사메뉴지만 차라리 우동이 아닌 김치라면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전반적으로 구이 메뉴는 만족스러웠고, 식사메뉴는 양볶음밥만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곱창전골도 먹어보고 싶었네요. 다음에는 교대본점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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