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강릉 테라로사 임당점, 강릉 임당동 시내 분위기 좋고 커피 맛있는 카페

상호 : 테라로사(Terarosa) 임당점

위치 : 강원 강릉시 문화의길 9 성호맨션 104호

분야 : 카페

설명 :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숍

 

강릉에 간다면 꼭 가봐야만 하는 커피숍이 테라로사(Terarosa)이다. 테라로사는 구정면에 위치한 커피공장 본점을 비롯해서 강릉 곳곳에 지점이 있다.

 

하지만 본점은 너무 외곽지역에 위치해서 차가 없이는 접근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지점들은 경포호수나 사천점, 경포대점처럼 해변가나 관광지 인근에 위치해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아니라면 자주 가기 어려운 위치 때문일까. 강릉 시내에도 지점이 하나 있다. 바로 임당동에 위치한 임당점이다.

 

아늑한 분위기의 테라로사 임당점

원목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테라로사 임당점은 강릉역에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이다. 강릉 시내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를 제외한 도심 주요지점은 대부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짐이 많아서 차로 이동한다면 5분이면 간다.

 

카페는 성호맨션이라는 오래된 주택의 1층 상가에 위치해있다. 다른 도시에서도 구도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옛날식 주상복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구조상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계속 이 위치에 서있지 않을까 싶다.

 

카페 한 켠에 마련된 잡지들

보그를 비롯한 잡지들이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다. 읽을거리가 없다면 하나 꺼내서 읽어보자.

 

 

벽 뒤에 숨어있는 스탠드 에어컨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원목을 베이스로한 빈티지한 스타일이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기도 해서인지 전반적인 인테리어에 앤틱한 느낌이 뭍어난다. 사실 이 위치에 카페가 생긴것은 꽤 예전 일인 것 같다. 네이버 로드뷰를 보면 2010년에도 이 위치에 테라로사가 있었다.

 

그간 변화된 부분이라면 2017년에 가게 외부 인테리어를 나무가 아닌 붉은 벽돌로 교체를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아무래도 다른 지점들과의 브랜드 통일성을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구석에 위치한 테이블

의자나 테이블은 사실 약간 불편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푹신한 패브릭 의자가 없고, 다 나무의자인데 앉아보면 좀 불편하다. 오래 머물기엔 불편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화장실

매장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화장실은 있다.

 

전반적으로 커피 맛은 여타 테라로사 지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뭐 당연한 이야기다. 여러가지 커피를 시향, 시음해보고 내 입맛에 맞는 커피가 무엇인지 찾아보면 더 즐겁게 커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