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마코토를 방문했습니다. 고등어구이 정식으로 유명하며, 점심시간에 길게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가정식 고등어구이로 따뜻한 집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촐하지만 그만큼 일본다운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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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まこと)
상호 : 마코토 (眞, まこと)
위치 : https://maps.app.goo.gl/6hZR5aZiUvSLf83X8
후쿠오카 텐진 나카스 강변 인근에 위치
분야 : 생선구이
설명 : 가정식 생선구이를 주는, 정말 집밥같은, 하지만 집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고등어구이
점심, 저녁에 영업을 하는데 아무래도 메뉴가 고등어구이라서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이 몰립니다. 오픈이 오전 10시 30분인데 그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만약 12시 정각에 도착한다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바로 대기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빠른 결정 존중합니다. 그래도 햇빛이 직접 들지 않고, 옆에 작은 신사가 있어서 줄 서는 환경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좌식입니다. 일본분들은 무릎 꿇고 드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스트레칭하려고 잠깐 무릎 꿇어도 무릎이 아픈데 대단합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 이상은 대부분 윗층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직장인들도 자주 오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은 가게입니다.
메뉴
참고로 메뉴는 고등어구이 단품입니다. 다른 메뉴는 없습니다. 들어가면 인원 수대로 줍니다.
가격은 1,000엔.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가능합니다.
방문후기
밥과 생선이 나오기 전에 두부와 무말랭이(?)를 주십니다. 테이블 위에 간장 병이 있어서 두부에 뿌려서 먹었습니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맛은 특별했습니다. 간간한 고등어를 숯불에 껍질이 바삭해지도록 구워서 다진 무와 같이 먹는 맛은 정말 꿀맛입니다. 된장국은 부드러웠고 밥은 더 요청하면 주십니다. 찻잔처럼 생겼는데 물이라 조금 실망했는데 이게 바로 문화 차이인걸까요.
전반적으로 소소한듯 싶은데 집에서는 절대 구현을 못하는 맛입니다. 집에서는 저런 화력이 나올수가 없으니까요. 고등어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었지! 하는 깨달음으로 바로 집에 고등어를 시켰는데 한달이 넘도록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평범한 생선구이를 굳이 줄서서 먹어야해? 한국에 널린게 생선구이인데! 하는 사람들은 절대 만족감을 느낄 수가 없지만 제대로 된 생선구이에 늘 갈망을 느끼는, 그리고 일본 여행 중에 느끼하고 달짝한 라멘 돈카츠 무슨 카츠 야끼니꾸 등등에 좀 질린 분들에게는 아주 추천할 수 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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