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는 카카오, 다음 소유의 서비스이므로 다음에서는 저품질에 걸리지 않는 이상 별도 노력 없이도 자동으로 글이 노출됩니다. 하지만 다음 검색만으로는 검색 유입량이 적어서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하게 됩니다. RSS와 사이트맵을 등록하고 웹페이지 수집 요청을 해야 실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이 노출되는 것이죠.
검색엔진은 SEO라는 기준을 통해 우리가 작성한 글의 품질을 우선적으로 판단합니다. SEO는 검색엔진최적화로 검색엔진이 해당 사이트의 트래픽과 품질을 판단하여 점수와 순위를 매겨서 검색 노출도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블로그가 검색에 많이 노출되기 위해서는 SEO 기준에 맞춰서 최적화를 하고, 양질의 포스팅을 해야 하는 것이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URL 검사하기
이번에 알아볼 블로그 SEO 문제는 바로 "<H1> 요소가 2개 이상 발견되었습니다."에 대한 해결방안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URL 검사를 할 때 나올 수 있는 안내문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웹마스터 도구 / 검증 / URL 검사'로 들어가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URL에 대한 네이버의 SEO 기준으로 간단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검사하고자 하는 블로그 URL을 입력하면 됩니다. 예시로 최근에 작성한 글의 URL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URL 검색에 입력한 글은 아래 글, "2023년 제도개편 총정리, 청년도약계좌 고향사랑기부제 연금저축 월세액 등"입니다. 2023년 변경되는 세제 등 제도에 대한 소개글이고, 꽤 공들여서 쓴 글인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안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https://gaesung.tistory.com/348
2023년 제도개편 총정리, 청년도약계좌 고향사랑기부제 연금저축 월세액 등
2023년부터 바뀌는 제도, 세제, 정책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정부 2년 차에 들어서는 시기라서 이번 정부에서 힘을 주는 정책들이 반영되는 등 다양한 변경사항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을 적용
gaesung.tistory.com
색인은 잘 되었다고 초록색 체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밑에 SEO에는 파란색 삼각형 안에 주의 느낌표가 붙어 있네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SEO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면, <H1> 요소가 2개 이상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으로 "2개 인스턴트를 확인했습니다."라고 하네요. 그 2개 인스턴트는
- 지식으로 벽돌쌓기
- 2023년 제도개편 총정리, 청년도약계좌 고향사랑기부제 연금저축 월세액 등
위 2개 텍스트입니다. 일단 <H1> 요소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겠네요. H1 태그는 HTML에서 제목을 나타내는 태그입니다. H1의 H는 Headings의 약자고, 중요도에 따라 H1~H6까지 숫자가 부여됩니다. 즉, 해당 페이지의 제목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H1 태그는 하나의 웹페이지 내에서는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2~H6은 중요도가 H1보다 떨어지는 제목이니 여러 번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가 발견한 H1 요소 중 하나, '지식으로 벽돌쌓기'는 티스토리 블로그 제목입니다. 즉, 검색로봇이 티스토리 제목을 해당 웹페이지, 포스팅 글의 제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제목 태그 <h1>, </h1>을 문단 태그인 <p>, </p>로 변경해 주면 해결됩니다.
HTML 태그 편집하기
블로그의 HTML 변경을 하려면 스킨 편집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블로그에 적용된 스킨은 티스토리 기본 스킨인 북클럽 스킨입니다. 오른쪽의 html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html 코드가 쭉 나오는데 그중에서 <h1> 태그를 찾습니다.
<h1> 태그를 찾았습니다. 지식으로 벽돌쌓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로그 제목에 관한 태그네요. 여기서 h1을 p로 변경합니다.
※ 유의사항 : 밑으로 행을 쭉 내려가다 보면 <h1>"<H1> 요소가 2개 이상 발견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SEO 문제해결 방법</h1> 등 h1태그가 적용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이건 게시물 제목 관련 내용이므로 변경하면 안 됩니다. <head></head> 사이에 위치한 h1 태그를 변경하는 겁니다.
이렇게 HTML 태그를 변경해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태그 이름을 바꾸면 H1 태그에 걸려있던 CSS 요소와 연결이 끊어져서 제목 관련 스타일이 다 깨지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블로그 제목 부분에 폰트 등 CSS 양식이 적용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CSS를 수정해 보도록 합시다.
스킨 편집의 html 편집기에서 상단을 보면 HTML, CSS, 파일업로드 3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CSS를 선택하면 CSS 코드들이 보입니다. 친절하게 주석으로 목차까지 적어뒀네요. 'h1'으로 검색해서 header의 h1 태그 관련 CSS를 찾습니다.
#header h1으로 적혀있는 3가지 문단을 모두 #header p로 변경해 줍니다.
제목이 원래대로 되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제목에 걸려있던 H1 태그를 P 태그로 변경하면 SEO 지적사항도 해결됩니다. 이제 H1 태그는 게시글의 제목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H1 태그가 2개 뜨는 문제가 실제 SEO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사실 알 수 없습니다. H1 태그를 하나만 사용해야 하는 것도 권고사항일 뿐 실제 검색로봇은 이런 케이스에 대해서도 학습되어 있기 때문에 SEO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URL 검사를 했을 때 유의사항으로 뜨는 항목인 만큼 수정하는 게 보기는 좋아 보입니다.
※ 구글 SEO 잘 받는 꿀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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