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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맛집

[일본여행] 하나마루켄, 오사카 도톤보리 라멘 맛집

by 개성공장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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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루켄

 

하나마루켄(花丸軒 法善寺店)은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맛집으로 유명해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습니다. 도톤보리 번화가 한가운데 있어서 난바에 숙소를 잡는 경우 접근성도 좋고, 24시간 영업을 해서 늦은 시각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이치란 라멘처럼 오랜 시간 줄을 서야 합니다.

 

 

주소는 1 Chome-2-1 Nanba, Chuo Ward, Osaka, 542-0076 일본 (〒542-0076 大阪府大阪市中央区難波1丁目2−1) 입니다. 오사카난바역과 긴테스닛폰바시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젠지 바로 인근입니다.

 

하나무라켄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게 내부에 앉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줄을 서있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갔을 때는 한국인들도 있는데 동남아 관광객이 더 많은 느낌이었네요.

 

키오스크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집니다. 관광명소답게 일본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지원되네요. 여기는 카드결제도 가능해서 VISA나 마스터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보다시피 좁습니다. 넓은 느낌은 아니고, 주방에서 쉴 새 없이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라멘

 

무슨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대표메뉴로 되어 있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행복라멘이라는 메뉴랑 커다란 립 고기가 있는 메뉴입니다.

 

라멘

 

라멘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양은 푸짐했네요.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이라고 생각은 들었습니다. 차슈 고기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연골 부위로 보이는 연한 고기가 들어있는데 이건 너무 물렁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라멘2

 

차슈 대신에 커다란 고기가 들어갑니다. 연골차슈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근데 고기는 커다란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습니다. 추천하지 않고, 고기는 일반 차슈가 훨씬 낫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는 일본라멘 자체가 매우 짜고 기름진데 이 고기까지 먹기는 너무 부담스러웠네요. 마찬가지로 커다란 고기 안에 연골 부위가 섞여있어서 물렁한 부분이 있습니다.

 

볶음밥

 

구글리뷰 등을 봤을 때 가장 평이 많이 갈리는 것이 이 볶음밥입니다. 간이 굉장히 강합니다. 라멘도 짠 편이긴 한데 어쨌든 국물요리이니 면만 먹으면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볶음밥은 워낙 짜서 짠맛을 별로 안 좋아하거나 평소 짜게 먹지 않는 분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일본라멘집이나 일본요리와 비교해도 소금을 매우 많이 넣는 편에 속하는 식당입니다. 모르고 가면 관광객이라고 와사비 테러처럼 소금 테러를 한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굉장히 훌륭한 볶음밥입니다. 솔직히 라멘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웍으로 볶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볶음밥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도 정말 열정적으로 제대로 볶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교자

 

교자는 일반적인 만두 맛입니다. 만두 소가 우리나라와는 약간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만두라는 범주를 벗어나는 맛은 아닙니다. 근데 교자만두는 비비고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평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래 기다릴 만큼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가게에 입구와 출구로 문이 2개가 있는데 만약 줄이 출구 쪽까지 서있다면 40~5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 그냥 다른 곳을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늦은 시각에는 영업 중인 식당 자체가 많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줄을 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짠맛에 약한 분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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