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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사회

[학교사회사업론] 학교폭력 사례, 예방 및 해결방안

by 개성공장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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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교폭력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학교폭력이란, 관련 법률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정보 등에 신체ㆍ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이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1).

 

학교내외에서 자신보다 신체적, 심리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학생에게 불특정 다수의 학생이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가하는 위협 또는 실제 행동이며, 여기에는 신체적 폭행, 언어적 폭행, 금품의 갈취, 성폭행, 집단으로 따돌리기 등이 포함된다(이준형, 1996).

 

책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례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1. 학교나 학교 주변에서 학생 상호 간에 발생하는 의도성을 가진 신체적, 정서적 가해 행동.

고의적 괴롭힘이나 따돌림, 금품 갈취, 언어적 놀림이나 협박과 욕설, 신체적 폭행이나 집단적 폭행 등이 그 범주에 해당된다. 하찮은 행동이라도 당하는 사람이 그로 인해 심리적 또는 행동적 불편함을 느끼면 그것 역시 엄연한 폭력행위가 된다.

 

2. 학교폭력의 주된 내용은 상급생이 하급생을 구타하는 것이다. 선배에 대한 예의가 소홀하다거나, 선배의 충고를 무시한다거나, 불량 동아리에 가입을 거부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동급생끼리의 폭력 사용은 주로 평소에 불쾌한 감정 관계에 있던 학생들 사이에 일어난다.

 

3. 학교폭력은 교내 폭력과 교외폭력의 형태로 일어나는데 교외폭력은 학생 폭력 집단을 구성하여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4. 학생 폭력집단은 집단의 유지를 위하여 새로운 구성원을 계속 포섭하며 일단 포섭되면 탈퇴가 극히 어렵다. 또한 일부 구성원은 장래 성인 범죄 집단과 연계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신체폭력은 해마다 비중이 적어지고 있는 반면에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김영옥, 2021). 이는 전자기기 보급과 생활양식의 전반적인 변화로 인함이기도 하지만, 학교폭력으로 인정하는 범위와 그 심각성이 사회적 인식과 함께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물리적 폭력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의 괴롭힘과 따돌림 행위까지 모두 학교폭력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상급생에 의한 하급생 구타 행위 보다는 동급생, 같은 반 학생끼리의 학교폭력 행위 빈도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수업이 이뤄진 2020년과 2021년에는 학교 대면 수업이 적어지고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이 학생들 사이에 보다 필수적으로 보편화되면서 학교폭력의 주된 무대는 사이버폭력으로 이뤄졌다. SNS상에 피해자의 사진 및 영상 등을 올리고 조롱하거나, 계정에 직접적으로 모욕적인 댓글을 남기거나,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언어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금품을 갈취하는 형태가 다양해지기도 했다. 과거에는 직접적인 폭력과 협박을 통해 일방적인 갈취를 했다면, 현재는 온라인 게임의 재화를 대신 결제하게 하거나, 온라인 도박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금액을 고리로 빌려주거나 강제로 대출을 받게 하여 고리의 이자를 취하기도 한다. 사인 간에 법정 이자를 넘는 고리대금은 당연히 불법이다.

 

학교폭력의 예방 방안은 다양하지만, 우선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강화가 먼저이다. 여러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이전보다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보다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학교폭력이 미화되거나 남성성의 표출이라고 표현하는 미디어가 줄어들었으며, 공인이나 연예인의 학교폭력 사례를 적극적으로 고발하여 대중에 대한 사과 및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은 심각한 행위이며,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것이 인식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핸디캡 원칙에 의하면 일부 학교폭력은 자신의 지위와 평판을 높이려는 방편이다.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폭력행위로 얻을 이득이 더 큰 경우에 발현된다는 것이다(안성조, 2015). 지속적인 교육과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는 큰 잘못이며, 학교를 졸업한 이후라도 과거가 밝혀지는 순간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폭력행위로 인한 이득이 결코 크지 않다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 좋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학교폭력 가해 경험 비율은 초등학교가 높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감소한다. 이는 학생들의 심리적 정신적 성숙과 함께 교육적인 효과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현상을 파악하고 정책 결정 방향에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실태조사는 물론, 정기적이고 학생 개별에 대한 문장 검사 등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발굴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학교폭력은 학교라는 폐쇄적인 사회 속에서 가해자와 방관자, 피해자가 한 공간에 존재하는 형태이다. 피해자를 누구보다 보호해야 하지만 동시에 가해자 또한 학생으로서 보호되고 계도되어야 할 필요성이 크다. 따라서 심리상담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필요하다. 폭력행위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일반 학생들에게도 상흔을 남긴다.

 

학교폭력 예방에는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이 아동 청소년기의 자기 중심성을 버리고 보다 성숙한 인격이 되는 것을 촉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대 행위는 갑자기 발생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약자라는 것을 파악하고 위계를 나타내고자 하거나, 상대방과의 다름을 틀리다고 규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갈등 양상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모든 갈등이 폭력 행위로까지 귀결되지 않는다. 학교 폭력은 가해학생의 미성숙에 비롯된다고 본다. 일방적인 도덕 교육, 진로 탐색만을 위한 성격 유형 탐색이 아니라, mbti 워크샵처럼 성격 유형 간의 차이를 중점으로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는 형식의 집단 프로그램이 교육 과정 중에 이뤄져야 한다.


참고문헌

김영옥.(2021).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전문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한국경찰학회보, 23(2) : 176-202

안성조(2015).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학교폭력의 원인과 입법적ㆍ정책적 대책”, 법학논총, 27(3): 123-124.

이준형.(1996).학원폭력의 유형과 현황분석: 학교폭력 현실과 대책보고서 96-1, 한국청소년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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