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개포동에 위치한 밀란국수 개포본점입니다. 정확히는 개포4동, 과거 포이동에 위치한 곳입니다. 메밀면을 사용하는 샤브칼국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게명은 '개포본점'이지만 아직 다른 분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호 : 밀란식당 개포본점
위치 : 서울 강남구 개포로28길 4 (서울 강남구 개포동 1215)
분야 : 한식
설명 : 메밀면을 사용하는 샤브칼국수 전문점
인근에 가장 가까운 역이 그나마 매봉역인데 도보로 15분이 걸리고, 중간에 양재천을 건너가야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양재역 같은 곳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것이 낫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져오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가게 내부는 넓은데 꽉 차있습니다. 맛집다운 면모를 보여주네요. 샤브칼국수 메뉴 특성상 점심 가족 손님들이 많아서 주말 점심은 줄을 서야할 수 있습니다. 맛도 있지만 강남에서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곳에 장사도 잘 되서 가성비 있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비결 중 하나입니다.
메뉴는 밀란샤브, 복칼국수, 들깨칼국수, 코다리찜, 복지리, 복국, 들깨떡국, 비빔국수, 만둣국, 메밀전, 손만두 이렇게 있네요. 겨울메뉴로 굴국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가는건 역시 밀란샤브(샤브칼국수)입니다. 과거에는 상호명도 '밀란 비빔국수'로 비빔국수가 메인메뉴였는데 뒤로 밀려난 것이 눈에 띄네요.
반찬은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이드메뉴로 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그런 만두가 아닌 직접 빚은 만두입니다. 두툼하게 속이 꽉차게 빚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만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생매생이 굴국밥입니다. 겨울 한정메뉴라 한 번 시켜봤습니다. 뜨거운 국물에 매생이와 굴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메인메뉴는 들깨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샤브칼국수는 이전에 여러번 먹어봐서 다른 메뉴를 시켜봤네요. 들깨가루의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모든 국수는 메밀국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밀면이 훌륭해서 다른 칼국수 메뉴를 시켜봐도 모두 만족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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