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싹이 나면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채소를 장기간 보관하면 싹이 날 수 있는데 무작정 버리라니 아깝게 느껴집니다. 과연 싹이 난 감자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 정확한 사실관계와 싹 난 감자의 활용법을 살펴봅니다.
감자
감자는 가지과에 속하는 구황작물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흔히 감자를 뿌리식물로 착각할 수 있지만 감자는 줄기의 일부라고 합니다. 당근, 고구마 같이 뿌리를 먹는 게 아니라 감자는 줄기를 먹는 작물인 것이죠.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데 척박한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기근에서 인류를 구원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싹이 난 감자
감자는 기본적으로 줄기 식물이고, 알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독성이 있습니다. 이파리 부분은 독성이 강하고, 감자알도 싹이 나면 독성이 생깁니다. 감자의 싹, 이파리 부분은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많이 있는데, 사람이 섭취하면 식중독 등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싹이 난 감자는 그대로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싹이 났다고 해서 감자 전체에 독성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감자의 싹 부분을 도려내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다만 싹 부분은 과감하게 도려내야지 감자가 아까워서 조금만 도려내면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감자껍질 등에서 초록색 빛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솔라닌 성분이 많으므로 꼭 껍질을 벗겨내서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싹과 초록색 부위를 제거하면 섭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꼭 명심해야 하는 것은 녹색 부분은 충분히 도려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활용법
싹이 난 감자는 싹을 충분히 도려내야 합니다. 그런데 감자 한 알을 그렇게 잘라내면 아깝겠죠. 주말농장이나 집에서 간단히 감자를 재배한다면 싹난 감자를 심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용에 사용하기 어려울 뿐이지 싹이 났다는 것은 건강한 감자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싹이 난 부위와 녹색 부분을 제외하면 일반 감자처럼 요리해도 괜찮습니다. 감자의 독성은 가열을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꼭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감자 전체가 아예 녹색 빛을 띤다면 그건 아예 안 먹는 게 좋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싹만 제거해서 섭취하면 됩니다.
감자와 사과를 같이 보관하면 감자에 싹이 트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보관하는 상자에 사과를 1개씩 넣어주는 것입니다. 사과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조금씩 방출되는데 이게 감자에서 싹이 트는 것을 억제해서 길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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