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수리막국수는 공감밥상이라는 회사가 만든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막국수 맛으로 지점을 많이 늘리면서 유명해졌습니다. 48년간 강원도 평창 5일장에서 막국수를 만들던 윤옥분 장인의 레시피로 만든다고 합니다. 광교상현에 위치한 지점을 방문해 봤습니다.
상호 : 개수리막국수 광교상현점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마을로 83
분야 : 한식
설명 : 막국수와 닭튀김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브랜드라 본점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48년 전통이라고 해서 평창에 본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없더군요. 대신 강원도 원주반곡점, 의정부점, 암사점, 광교상현점, 안산반월점, 화성안녕점, 최근에 오픈한 수원경기도청점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런 인테리어입니다. 깔끔하고, 테이블과 의자도 일반적이네요. 화이트톤에 천장이 개방된 형태여서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한식이다 보니 기와지붕까지 달려있네요.
가장 일반적으로 시키는 메뉴는 메밀막국수 두 그릇 세트입니다. 메밀막국수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3가지가 있고, 사이드 곁들임 메뉴로 꽃메밀닭튀김, 접시수육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 세트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주문은 불가능하고, 매장식사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이드메뉴에는 꽃메밀닭튀김(반마리), 접시수육, 메밀전, 메밀고기만두, 이북식만두가 있고, 막국수 외 식사메뉴는 개수리돈까스, 사골떡만둣국이 있네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음료에는 동동주, 막걸리, 단호박식혜가 있는 게 독특하네요.
반찬은 김치, 무가 나오네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닭튀김은 옛날식 닭튀김입니다. 치킨무와 양념치킨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반마리 분량이라 여럿이서 나눠먹어도 양이 꽤 됩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 치킨 맛이네요.
개수리막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 내린다고 합니다. 가게에서 직접 면을 뽑아내는 자가제면이라 면발도 살아있고 신선합니다. 물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입니다.
비빔막국수는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입니다. 매운 비빔양념이지만 좋은 간장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메밀면은 메밀 비율이 높아서 맛이 좋습니다.
다음은 담백하고 고소한 들기름으로 곤드레나물 가루를 비벼 먹는 들기름막국수입니다. 이렇게 기름에 비벼 먹는 것은 취향을 좀 타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고, 메밀막국수 두 그릇 세트가 괜찮았습니다. 옛날닭튀김이 좋았네요. 여름에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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