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가들이 책을 읽기 좋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수원이다. 수원에는 광교홍재도서관, 창룡도서관, 영통도서관, 중앙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과 각 동별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들이 운영중이다. 여기에 더불어서 각 도서관의 장서를 쉽게 대출/반납이 가능한 지하철 역사 내 무인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1. 책나루 무인도서관 설치장소
수원시 무인도서관의 이름은 '책나루'이다. 수원역, 영통역, 수원시청역, 광교중앙역, 망포역, 성균관대역 이렇게 총 6개 역에 설치되어 있다.
- 수원역 : 수원역 대합실 입구(지상2층)
- 영통역 : 영통역 2번, 8번 출구 옆(지하1층)
- 수원시청역 : 주개찰구 옆
- 광교중앙역 : 광교중앙역 2번 출구(지하1층, 버스환승장 내)
- 망포역 : 망포역 플랫폼 3번, 4번 입구 옆(지하1층)
- 성균관대역 : 성균관대역 3번 출구와 환승주차장 연결통로
책나루에서 수원시 내 도서관의 장서를 대출할 수 있는건 아니다. 연계 대출이 가능한 곳은 공공도서관 20곳으로 선경, 중앙, 창룡, 화서다산,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 북수원, 대추골, 일월, 광교홍재, 영통, 태장마루, 광교푸른숲, 망포글빛,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 도서관이다. 중앙, 창룡, 영통 등 대형 도서관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책을 빌리는데에는 큰 불편함은 없다.
2. 책나루 이용조건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 회원가입을 하려면 먼저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한 후에 도서관을 방문해서 대출 회원증을 발급받고 어플 회원가입 승인을 받으면 된다. 요즘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때에는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도 가능하다.
3. 책나루 이용방법(1) -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수원시 도서관'으로 검색하면 상단에 나온다. 운영주체는 수원시 도서관사업소다. 도서 검색 및 신청을 어플로 하기 때문에 꼭 설치해야 한다.
어플을 실행한 후 로그인을 한다.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검색한다. 최근 발간도서 중 많이 읽히고 있는 임명묵 작가의 'K를 생각한다'를 빌려보자.
책을 찾을 때 검색할 대상이 되는 도서관을 특정 도서관이 아닌 '전체도서관'으로 두고 검색해야 한다. 직접 방문해서 대출하는게 아닌 책나루 무인대출이기 때문에 어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든 무관하다. 대출이 가능한 책을 확인한 후 "책나루 (무인)예약"을 선택한다.
예약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안내문구가 뜬다. 책나루 무인도서관은 1인당 2권 이내로 월 4권을 최대로 빌릴 수 있다. 따라서 정말 대출 기간 내에 읽을 책만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간단히 읽어보고 '신청'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6곳의 책나루 도서관 중 내가 방문할 곳을 선택한다.
어플 화면 하단의 '내서재'에 들어가보자. 도서이용현황을 보면 '책나루(무인)' 탭에 신청한 도서가 떠있는 것이 보인다. 최종적으로 도서신청이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도서를 수령하기까지는 보통 4~6일 정도가 소요된다. 도서관에 있는 장서를 무인 도서관까지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텀이 긴 편이다. 보통 금요일~일요일 주말 중에 신청한 책은 화요일 이후에 투입이 이뤄진다.
무인 도서관에 도서 투입이 완료되면 휴대전화로 대출가능한 일자와 시간이 SMS로 발송된다. 무인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도서 투입이 완료된 후 1일간만 보관이 되므로 꼭 예약한 책은 기한 내 찾아가야 한다. 여러번 미수령할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4. 책나루 이용방법(2) - 무인도서관 단말기 이용방법
광교중앙역 지하 1층에 설치된 무인도서관 단말기를 이용해보았다. 책나루 도서관은 2번 출구측 지하 1층에 버스환승센터 내에 설치되어 있다.
먼저 책을 대출해보자. 수원시 도서관 어플리케이션 내의 회원증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실제 도서회원증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대출 대상 도서를 보여준다. 대출할 도서를 선택하면 보관중인 책을 기계가 자동으로 꺼내준다.
대출한 도서는 투입구에 위 사진처럼 나타난다. 책을 꺼내면 된다. 그러면 끝이다. 간단하다.
책을 반납할 때도 간단한데 화면의 반납을 누르고 반납할 도서를 하단부 "책 읽히는 곳"에 가져다 대면 기계가 반납도서를 알아서 인식한다. 그러면 투입구가 열리는데 거기에 책을 넣고 반납하면 끝이다.
이상으로 수원시 지하철 무인도서관인 책나루 도서관을 살펴보았다.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도서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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