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돈이 이렇게 많았나? 토스 숨은 내 계좌 찾기 후기

옛날에 만들었다가 잊어버린 은행 계좌들. 토스(Tos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개설해서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모르던 계좌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토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숨은 내 계좌 찾기' 기능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스 숨은 내 계좌 찾기 사용법!

 

토스

 

먼저 토스 어플 첫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 '전체' 버튼을 누릅니다. 토스 메뉴가 쭉 나오는데 그 중에서 '계좌' 항목을 찾으면 하위 메뉴로 '숨은 내 계좌 찾기'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박스입니다.

 

숨은 내 계좌 찾기!

 

'숨은 내 계좌 찾기' 첫 화면입니다. 토스에서는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하여 나의 모든 계좌를 빠르게 찾아내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숨은 계좌 30초만에 찾기"라는 수식어처럼 처리속도도 매우 빠르고 간편합니다.

 

약관 동의

 

토스에서는 어떻게 타 금융사에 있는 내 계좌를 조회할 수 있을까요?

 

바로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토스에서는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한 계좌관리를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나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므로 본인 확인 및 이용약관 등 동의를 해야 합니다.

 

본인인증 절차

 

본인인증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이뤄집니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나 외국인은 아쉽지만 이용이 어렵습니다. 또한 은행 점검시간인 23:30 ~ 00:30 동안은 이용이 제한됩니다.

 

이메일 주소 입력

 

이메일 주소도 입력해줍니다. 이메일 주소 등록은 금융결제원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이메일로 금융정보 제공에 대한 통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금융실명법에 명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수집 등 동의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은행권 공동 어카운트인포 서비스 활용에 고객정보를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계좌를 찾았어요!

 

그러면 내 명의로 된 모든 계좌가 나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부분의 내용은 가렸습니다. 

 

이때, 나의 '모든 계좌'가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잘 사용중인 계좌들도 나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고 모르고 있던 계좌가 있다면 같이 조회되는 것이죠. 리스트를 쭉 보면서 어떤게 숨겨져 있던 계좌인지 찾아봅시다. 저도 아주 예전에 만들었던 계좌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했네요. 돈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생각지도 못한 수입이라 행복했습니다.

 

간혹 출금이 되지 않는 계좌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는 출금이 안 되는 계좌로 분류되어 있네요. 이처럼 예금이나 적금 같이 해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계좌는 출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조회하지 않고 방치된 비활동성 계좌나 거래제한계좌, 한도제한계좌, 외화예수금 계좌 등은 출금이 어렵습니다. 외화통장은 해당 금융사를 통해 이체해야 합니다.

 

"다 아는 계좌들이구만"

 

토스에 이미 등록되어 계좌 정보를 조회하고 있는 계좌들은 별도로 분류되어 뜹니다. 보시면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계좌들까지 다 조회가 됩니다. 공모주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토스의 강력한 오픈뱅킹 기능이 매우 유용하겠습니다.

 

이렇게 조회된 계좌들은 자동으로 토스에 등록됩니다. 계좌에 있는 돈을 이동하려면 계좌 등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오픈뱅킹 출금이체동의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에 계좌를 등록합니다. 그러면 토스를 통해 타 금융사 계좌의 돈도 이체해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토스의 '숨은 내 계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여 잊고 있던 은행, 증권사 계좌가 있지는 않는지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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