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더화이트베일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4 진로빌딩 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45-14 진로빌딩 내)
분야 : 예식장
설명 : 강남 남부터미널역 인근 예식장
요즘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혼식을 하더라도 식사가 어떤지, 예식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막막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서초구에 위치한 남부터미널역 더화이트베일 예식장을 방문하고 식사한 후기를 남깁니다.
식사로 갈비탕이 나오네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일반 고깃집 갈비탕 정도 느낌으로 나옵니다. 갈비탕 맛집 생각나는 그런 퀄리티나 맛은 아니지만 일반 음식점 정도는 나오네요.
갈빗대는 크게 3개 덩어리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반찬이 많다 보니 갈비탕의 고기양이 많지 않더라도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갈비탕이 나온 후 원형 테이블에 메인 메뉴들이 나오네요. LA갈비, 칠리새우, 육회, 홍어회, 팔보채, 유과, 수박 및 과일들 이렇게 나옵니다. 중식당처럼 원형 테이블을 돌려가면서 덜어서 먹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요즘 시국에 비닐장갑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나눠먹기에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무래도 뷔페식으로 운영을 하지 못하다 보니 차선책으로 구성한 메뉴들로 보입니다. 과거였다면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라도 예식과 식사가 운영이 될 수 있다는 게 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 다행인 부분이겠죠.
맛은 솔직히 아주 좋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뷔페식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식당에서 바로 요리를 해서 나오는 건 어렵기 때문에 적당히 조리만 해서 바로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육회는 괜찮았고, LA갈비도 나쁘지 않았네요. 팔보채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그 외에도 그냥저냥 했습니다. 칠리새우는 튀김 특성상 튀긴 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눅눅해지고 맛이 떨어지다 보니 좀 아쉬웠네요.
과일로는 수박과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맛은 그냥 일반적이었네요. 예식당이 맛집이라 찾아가는 것은 아니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퀄리티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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