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월 고창 도솔산 선운사 꽃무릇 후기 (feat. 선운사 무료 입장 기준) 무더위가 지난간 가을 초입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낮아진 습도와 선선한 날씨는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든다. 즐거운 여행길의 또 다른 이유는 가을에 피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가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은 바로 꽃무릇이다. 꽃무릇의 다른 이름은 '석산'이라고 한다. 주로 절 근처로 가서 많이 보게 되는데, 사찰에서 조성하기도 하지만 주요 서식지가 산기슭이나 습한 땅이다보니 더 잘 자라는게 아닐까 싶다. 사찰에서 꽃무릇을 즐겨 심는 이유는, 꽃무릇 뿌리를 이용해 탱화를 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은 이번에 방문한 전북 고창의 선운사를 비롯해 전남 영광 불갑산, 전남 함평 용천사 일원사 등이 있다. 고창 선운사는 선운사 안에서만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운사와..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