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알렉스뮐러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5 1층
분야 : 카페 및 베이커리, 디저트, 브런치
설명 : 디저트가 예쁘고 커피 맛도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 원래 도곡동에 있었으나 도산공원 옆으로 이전함.
카페 알렉스뮐러의 시그니처 컬러는 연한 파랑색인듯하다. 로고는 쨍한 오렌지인데, 조화롭기 어려운 두개의 색을 화이트를 전반에 배치하고 포인트로 활용하여 예쁘다. 주변에는 회색 일변도의 무채색의 건물들이 많은데, 하늘색을 써서 눈에 띈다. 프랑스 디저트 전문이라고 하며, 브런치도 판매한다. 외부에 테이블을 놓아서 밖에서 도산공원의 녹음을 함께 보아 즐거웠다.
2층은 가구 쇼룸이며, 카페로 이용할수는 없다. 1층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2층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음료를 취식하는 카페로 이용은 불가하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쿠키와 케이크가 시선을 강탈한다. 스모어 쿠키와 블랙베리무스케이크를 먹었는데, 스모어쿠키는 달콤한 쿠키에 녹은 마시멜로가 더해져 극강의 달콤한 맛을, 무스케이크는 베리 특유의 새콤하고 톡톡튀는 질감과 부드러움으로 매력이 있었다.
쑥맛은 별로 안났고, 크림이 많아서 달다. 커피맛보다는 크림맛이 훨씬 강했다. 티스푼으로 섞어서 마시라고 했는데, 크림의 특성상 잘 섞어도 위에 떠있어서 첫맛에 크림을 많이 마시게 되어 더 달게 느껴진듯.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커피가 맛있어서 라떼도 괜찮았다.
고객들이 대부분 여성이 많았다. 데이트로 오거나 지인들과 오기 좋은 카페이다. 예쁘고,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 맛이 좋은 카페. 이런 감성을 동화적인 무드라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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