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거여동 오늘덮밥, 거여역 깔끔하고 덮밥 맛있는 집

상호 : 오늘덮밥

위치 : 서울 송파구 거마로2길 18 (서울 송파구 거여동 36-10)

분야 : 덮밥

설명 : 거여역 깔끔하고 덮밥이 맛있는 집

 

오늘덮밥은 거여역 3번 혹은 4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대로변이 아닌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서 거여2동 주민센터를 찾으시면 근처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작은 한 칸짜리 상가에 있는 가게라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앞쪽으로 잔디를 깔아 둬서 눈에 잘 띕니다.

 

오늘덮밥

 

골목 안쪽이지만 거여역에서 거리도 가깝고, 바로 앞에 주민센터와 거마도서관이 위치해서 생각보다는 유동인구가 있는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골목 내에는 도로가 좁기 때문에 불법주차 차량도 많고 뚜벅이에게 친화적이진 않습니다. 서울 구도심의 어쩔 수 없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한다면 바로 옆 주민센터 공영주차장에 해야 할 것 같네요

 

메뉴판

 

메뉴는 간소한 편입니다. 우삼겹덮밥, 새우덮밥, 돼지불고기덮밥, 제육덮밥, 불고기카레덮밥, 불고기카레우동, 새우장덮밥. 이렇게 덮밥 메뉴가 7개 있습니다. 여기에 라면-밥, 김치우동, 새우장이 있네요. 양이 모자를 경우 곱빼기를 하면 2천원이 추가됩니다.

 

새우덮밥

 

대표메뉴 중 하나인 새우덮밥입니다. 덮밥을 시키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나옵니다. 메인이 되는 덮밥+계란후라이, 장국, 샐러드, 볶은김치, 요구르트(^^;;) 하나가 나오네요. 깔끔한 식사에 제격인 구성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심 손님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게가 좁다 보니 직접 방문해서 드시는 분보다는 배달이 훨씬 많은 것 같고요. 메뉴 구성도 덮밥이 포장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배달에 주력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새우덮밥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따로 볶아서 나오기 때문에 좋았는데 양파도 같이 볶아서 나오는 게 더 취향이었던 것 같네요. 계란후라이는 미리 만들어두는 거라 살짝 식은 느낌인 것은 아쉬웠네요. 김치는 일반 김치가 아니라 볶은김치라 좋았습니다. 김밥집에서 흔히 보는 그런 김치가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우삼겹덮밥

 

우삼겹덮밥입니다. 아무래도 우삼겹은 새우보다는 부피가 크다 보니 양이 더 많아 보이는 기분이네요. 마찬가지로 양파를 같이 볶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살짝 짠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맛을 원하겠지요. 바로 볶아서 나오는 음식이라 온기가 남아있고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덮밥은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서 다음에는 카레가 들어가는 메뉴를 경험해볼 계획입니다.